北이슈에도 환율 상승폭 제한…원달러 환율 1213.9원 마감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7원 오른 1213.9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4.8원 오른 1212.0원에 출발한 뒤 오전 10시30분께 1218원도 넘어섰지만, 오후 들어 다시 안정세를 보이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북한이 전날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비무장지대(DMZ)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다시 주둔시키겠다고 밝히며 긴장감이 있었지만 상승 폭은 제한됐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 실적 등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도 환율 상승 폭을 줄이는 재료가 됐다. 북한의 도발이 일정 부분 사전에 예고됐고 환율 상승에 대한 당국의 경계감이 크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정부와 한국은행은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한 결과 북한 이슈로 인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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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한은도 이날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한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향후 북한 리스크 전개 양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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