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한 달 됐어요" … 서울대공원 '아기낙타' 유튜브로 인사
암컷 단봉낙타 '거봉' 영상 공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대공원이 태어난지 한 달 된 암컷 단봉낙타 '거봉'의 귀여운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등에 솟아 있는 혹이 특징인 단봉낙타는 사막의 뜨거운 모래 위를 잘 걸을 수 있는 넓적한 발바닥과 굳은살로 덮인 무릎, 모래가 들어가지 않게 여닫을 수 있는 콧구멍과 먼지로부터 눈과 귀를 보호해주는 긴 속눈썹을 지니고 있다. 지방으로 이뤄진 혹은 먹이가 없을 때 영양분이 돼 주는데, 낙타가 지쳤거나 영양이 나빠졌을 때는 혹이 작아지기도 한다.
아기낙타는 지난 5월8일 오후 1시경 수컷 낙타(포도)와 암컷(주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직후에는 다리에 힘이 없어 잘 일어서지 못했으나, 엄마낙타가 꼬리를 물고 일으키며 계속 일어나는 법을 알려줬다. 무려 13개월(390~410일)의 임신 기간을 거친 엄마낙타는 이번이 첫 출산이었으나 아기에게 걷는 법을 알려주고 첫 수유를 훌륭히 해내기도 했다.
사육사들은 크고 튼튼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이 아기낙타에게 '거봉'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현재 거봉은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다. 아직 어미 젖을 먹고 있으나 건초와 야채 등으로 구성된 엄마 밥에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옆 방사장에 있는 다른 낙타들을 기웃거리기도 한다.
낙타는 매우 지능이 높고 사람을 잘 구별하는 편이다. 서완범 서울대공원 사육사는 "번식기나 지금처럼 (엄마낙타의) 모성애가 강한 시기에는 자칫 사고가 날 수 있으니 관람객들은 방사장 가까이 오지 말고, 적당한 거리를 꼭 유지하며 관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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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낙타의 귀여운 모습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 '서울대공원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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