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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경남 김해에 5000억 들여 '제2데이터센터' 짓는다

최종수정 2020.06.04 13:38 기사입력 2020.06.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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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경남 김해에 5000억 들여 '제2데이터센터' 짓는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NHN이 경남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TCC2'(토스트 클라우드센터2) 건립을 추진한다.


NHN은 4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HDC현대산업개발, 김해시와 함께 NHN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진은숙 NHN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허성곤 김해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NHN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약 5000억원을 투입한다. 두 회사는 데이터센터 부지로 선정된 김해시 부원지구 2만여평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해당 부지에 NHN의 두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2'와 R&D센터를 건립한다.


NHN은 올해 초부터 경상남도와 투자 상담을 지속하면서 경남 지역 내 총 3곳의 후보지를 검토했다. 이후 현장실사와 기술평가 등을 거쳐 김해 부원지구를 TCC2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TCC2 부지로 최종 낙점된 김해 부원지구는 NHN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개발에 나서 데이터센터 기반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 부원지구에 들어서는 ‘TCC2’는 10만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초대형)급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TCC1’보다 4배 이상 큰 규모다.

NHN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 사업을 확대하면서 기존 데이터센터인 'TCC1'의 데이터 수용 능력을 넘어선 새로운 '데이터 허브'가 필요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클라우드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TCC2'는 경남지역의 제조업, 의료, 금융, 공공 등 지역 산업 대상 클라우드 공급을 확대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산업 간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플랫폼 구축도 이끌어갈 계획이다. 함께 설립되는 NHN R&D센터에는 약 500여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진은숙 NHN CTO는 "NHN은 김해 부원지구의 'TCC2'를 클라우드 사업의 핵심 기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경남지역이 IT 관련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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