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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세하, 391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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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세하, 391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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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백판지 전문기업 ' 한국제지 '가 3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1일 세하에 따르면 차입금 상환을 위해 3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상장주식의 95%인 보통주 2800만주(우리사주 20%, 구주주 80%)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모집한다.


1984년 7월 설립된 세하는 2005년 카자흐스탄 해외유전 개발 등 에너지분야 사업에 진출했다가 부실이 발생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이로 인해 2014년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같은 해 11월 유암코워크아웃제일차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전문회사가 채무상계를 통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지난달 14일 한국제지·해성산업 컨소시엄이 유암코와 약 550억원 규모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대주주로 변경됐다.

올해 1분기 기준 세하의 총 차입금은 970억원 수준으로 차입금의존도는 50.9%, 부채비율은 약 352.6%이다. 이로 인한 이자 비용이 연간 약 50억원 수준이다. 총 차입금 가운데 단기차입금은 914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세하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KB증권으로부터 차입한 400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세하는 지난해 영업이익 141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할 만큼 실적이 안정적인 회사"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단기차입금을 줄여 세하의 재무상태를 개선하면 최근 고지 가격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며 업황이 우호적인 만큼 매년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의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7일이다. 청약기간은 구주주 청약(초과청약 포함) 다음 달 23일~24일, 실권주 일반공모청약 28일~29일에 진행된다. 신주의 확정 발행가액은 다음 달 20일에 산정된다. 상장 예정일은 8월14일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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