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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9200억 '갈현1구역' 따낸 롯데건설, 수주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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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88% 지지로 시공사 선정
단독입찰, 2번 유찰만에 획득

동대문구 제기4구역 현대건설
방배삼익은 대림 등 확정 잇따라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조감도.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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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은평구 갈현1구역, 동대문구 제기4구역, 서초구 방배삼익 등 서울 강남ㆍ북의 주요 정비사업 시공자가 잇따라 확정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공사비 9200억원 규모의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구역에 단독 입찰한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조합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약 88%의 지지로 시공권을 획득했다. 은평구 갈현동 300일대 23만8966㎡ 규모의 갈현1구역은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 4116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규모 재개발 구역이다. 올해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는 서울시내 정비사업으로는 용산구 한남3구역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크다. 당초 지난해 10월 현대건설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조합은 도면 누락과 담보 초과 이주비 제안 등을 문제 삼아 입찰을 무효화했다. 조합은 현대건설의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몰수하고 입찰 참여를 제한하면서 양측은 현재 소송을 진행중이다. 이후 GㆍH 등 대형 건설사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롯데건설이 단독 입찰로 시공사 선정이 2차례 유찰됐다기 이번에 시공사가 최종 확정됐다. 롯데건설은 특히 이번 수주로 단숨에 올들어 총 1조5887억원의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이전까지 1위를 기록했던 현대건설(1조541억원)을 제쳤다.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 제기4구역은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 역시 이 사업에 단독 입찰해 수의계약으로 시공권을 따냈다. 제기4구역 재개발은 지하철1호선 제기역 주변 노후 주택가에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909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거주지로도 잘 알려진 방배삼익 재건축은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게 됐다. 역시 단독 입찰한 대림산업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권을 따냈다.이 아파트는 1981년 준공된 408가규 규모의 중층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721가구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2호선 방배역 남측에 위치해 있다.


한편 오는 28일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와 30일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의 시공사 선정 총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신반포21차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맞붙고 있으며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경합중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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