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데이터거래소, 출범 후 열흘간 62건 거래…2.2억 규모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금융데이터거래소 출범 후 약 열흘간 총 62건의 데이터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데이터 거래소가 출범한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유료상품 7건(2억2000만원 규모)을 포함해 총 62건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7건은 가격협상 단계에 있어 유료상품 거래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데이터 거래소에는 금융회사 24개사 및 핀테크, 통신, 컨설팅 등 비금융회사 22개사 등 총 46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데이터 상품 211개(무료상품은 11개, 유료상품 190개)가 등록돼 있다. 데이터 상품을 등록 업권별로 보면 카드사가 98건으로 가장 많고 신용평가(CB)사가 20건, 핀테크업체가 35건 등이다.
주요 유료상품 거래는 맞춤형 광고 제작을 위한 카드 소비 데이터, 지역 맞춤형(상권) 카드소비 데이터, 지역단위 소득·지출·금융자산 정보 등이다. 무료상품 거래는 주로 공익 목적의 분석에 이용되는 올해 1분기 시군구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소비동향 데이터, 시군구별 업종별 카드 가맹점 데이터 등이다.
금융보안원은 2015년 4월 출범한 중국 귀양 빅데이터거래소가 출범 9개월간 60개사 참여, 17억원의 거래 성사를 달성한 것에 비춰보면 금융데이터거래소의 초기 데이터 거래 현황은 양호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귀양 빅데이터거래소는 2019년 5월 기준으로 누적거래액은 690억원, 참여기업수는 3000개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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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관계자는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금융분야 데이터 수요기업에 데이터 바우처 제공을 지원하겠다"며 "금융권 데이터 유동 가이드 보완 및 데이터 가격산정기준을 마련하고 데이터 결합 등 서비스 고도화 또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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