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중국 등 10개 KOTRA 해외지역본부서 직접 작성

"유럽·중동·中서 기회 잡자"…KOTRA, 포스트코로나 시대 해외진출 전략 소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염병 단계를 넘어 새로운 일상의 표준 '뉴노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KOTRA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전세계 권역별로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시장을 발굴하고 우리기업의 진출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성 속보뉴스를 제작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양상은 세계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기획성 뉴스가 우리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자료는 북미, 유럽, 중국 등 KOTRA 해외지역본부 10곳에서 직접 작성한 것으로, KOTRA 해외시장뉴스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KOTRA는 북미지역에 대해 "반영구적인 시장여건 변화로 유통산업, 제조업의 근본적인 구조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D2C(Direct to Customer) 성장에 주목하고, MZ(밀레니얼Z) 세대를 타깃으로 공략해야 한다"며 "의료기기, 첨단장비 등 분야에서 탈 중국에 따른 공급망 재편이 이뤄질 것이며 높아진 코리아프리미엄도 활용해볼 만하다"고 제언했다.


유럽지역의 기회요인으로는 위생방역, 디지털화, 공급망 다각화를 꼽았다. 이에 KOTRA는 "우리기업은 의료용품, IT관련 기기 등 단기적인 시장기회를 공략하는 한편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망기업 M&A, 역내 생산체계 진입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경기침체 속에서 소비인식, 구매채널, 소비품목 등 소비전반에 걸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강과 방역에 대한 인식제고로 떠오른 헬스케어, AI와 빅데이터, 5G 기술을 토대로 디지털 경제의 핵심이 된 온라인, 방역과정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무인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형성된 홈코노미 등을 유망산업으로 꼽았다. 우리기업은 온라인 및 모바일플랫폼, 인터넷 라이브판매, O2O비즈니스 등을 적극 활용한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비현금결제, 온라인 쇼핑을 더욱 가속화했다. KOTRA는 "아세안 국가의 평균연령이 30대로 젊어 온라인 마케팅의 효과가 높기 때문에 온라인 플랫폼과 적극적인 SNS 마케팅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또한 전 세계 GVC 재편에 대응해 아세안 국가들이 적극적인 외국기업 유치에 나설 것이며 유망 기업 매물도 늘어날 것이다. 이에 생산거점 진출, M&A를 통한 진출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동지역은 계속되는 저유가와 코로나19 이중고로 중동의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의료산업에 대한 투자가 강화될 것이며 K-방역으로 높아진 국가 브랜드를 활용한 진출이 유리하다는 게 KOTRA의 분석이다. KOTRA는 "산업 전반의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고 역내 제조업 기반강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기업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조, 생산설비 진출 및 향후 생산거점 진출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AD

아울러 일본에 대해서는 "종이서류, 도장 등 보수적인 비즈니스 문화가 코로나19로 변화하고 있다. IT 비즈니스 솔루션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재의 경우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라 진출전략 다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다만 품목별로 전자상거래 비중에 차이가 있어 온오프라인 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국에 생산거점을 둔 일본기업의 ASEAN 이전수요를 포착해 현지 조달 등 제3국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