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상상인 유준원 대표 재소환…'전관 유착' 의혹도 수사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상상인 그룹의 불법 대출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46)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김형근)는 이날 오전 유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상상인그룹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2차전지 업체 더블유에프엠(WFM)의 전환사채(CB) 등을 담보로 법령에 정한 한도를 넘는 대출을 내준 의혹(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골든브릿지증권 인수에 도움을 받기 위해 WFM에 특혜 대출을 내줬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유 대표의 과거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발생한 스포츠서울 주가조작 사건에 유 회장이 관여했고 이후 이에 대한 수사가 벌어지자 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 박모씨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이던 김형준 전 부장검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유 회장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내용이다.
김 전 부장검사는 서울 강남 고급 술집 등에서 '스폰서'로 알려진 고교 동창에게 수천만원대의 향응을 받은 혐의로 2016년 재판에 넘겨진 후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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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에서 담당했으나 지난 1월 말 직제개편으로 부서가 폐지되면서 반부패1부가 사건을 재배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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