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수출 20.3%↓…자동차 58%·석유제품 68%↓(상보)
반도체는 13.4% 증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20% 넘게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은 60% 가까이, 석유제품 수출은 70% 가까이 줄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수출도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203억1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51억8000만 달러)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5일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5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억9000만 달러보다 20.3%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수출 실적도 부진했다. 승용차(-58.6%), 석유제품(-68.6%) 등의 낙폭이 컸으며 무선통신기기(-11.2%)도 줄었다.
다만 반도체는 13.4%로 늘면서, 지난달 -14.9%, 1~10일 -17.8%보다는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선박(31.4%)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실적을 보면 중국(-1.7%), 미국(-27.9%), EU(-18.4%), 베트남(-26.5%), 일본(-22.4%), 중동(-1.2%) 등 대부분 감소세였다.
한국 수출의 25.1%를 차지하는 대(對)중국 수출은 -1.7%로, 지난 1~10일의 -29.4%보다 감소 폭이 줄었다.
1~20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46억6000만 달러) 감소한 229억98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26억8000만 달러 적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정보통신기기(13.1%), 기계류(0.1%), 승용차(27.2%)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반도체(-8.6%), 원유(-69.3%), 가스(-7.3%)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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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EU(18.7%), 베트남(14.1%) 등은 증가한 반면 중국(-3.6%), 미국(-24.1%), 일본(-7.9%), 중동(-67.5%)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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