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지키려 물총으로 성수 뿌린 美 신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성앰브로즈 성당 팀 펠크 신부가 지난달 12일 부활절 주간 물총을 이용해 성수를 뿌려 신자들을 축복하고 있다. / 사진=성앰브로즈 성당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미국에서 한 신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물총으로 성수를 뿌리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앞서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부활절 주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성암 브로스 성당 팀 펠크 신부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신자들에게 성수를 뿌렸다.
신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탓에 차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대신 펠크 신부가 물총을 이용해 차 안에 있던 신자들에게 성수를 뿌려 축복했다.
펠크 신부의 이같은 모습을 포착한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확산하며 미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성앰브로즈 성당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부활절 바구니에 축복을 내리는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스타일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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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크 신부는 미 매체 '버즈피드뉴스'와 인터뷰에서 "교구의 아이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이전과 다른 부활절을 경험시켜 주고 싶었다"며 "의사인 친구와 이에 대해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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