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럽 코로나19 감염, 접촉자가 방문자보다 많다(상보)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14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기다리는 한 시민이 자가격리 위반자 처벌 관련 안내문을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87명으로 늘었다. 이태원 일대 클럽을 다녀와서 감염된 환자보다 방문자와 접촉해 걸린 2차 이후 감염 환자가 더 많아졌다.
19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낮 12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총 18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가운데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93명, 이들과 접촉한 가족, 지인ㆍ동료 등 n차 감염사례가 94명이다. 클럽 방문자보다 접촉을 통한 확진자 수가 더 많아졌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가 111명으로 가장 많았다. 8세 이하는 20명이었고 30대 27명, 40대 13명, 50대 7명, 60세 이상 9명으로 각각 파악됐다.지역별로는 서울이 97명, 경기가 37명, 인천이 33명 등 수도권 지역이 대부분이다. 충북 9명 가운데 8명은 국군격리시설인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와 관련된 환자다. 부산이 4명, 전북이 2명이며 대전ㆍ충남ㆍ경남ㆍ강원ㆍ제주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성별로는 남성이 150명, 여성이 37명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 주점 등을 방문한 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면서 관할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서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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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온 것으로 알려진 인천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과 관련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시설이 있는 빌딩명 '비전프라자'를 공개하는 한편 노래방과 함께 11층에 있는 진PC방, 엘리베이터를 지난 6일 오후 3시와 밤 12시 아이에 이용했을 경우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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