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선도했던 르노삼성자동차의 QM3가 '르노 캡처'로 7년만에 국내 시장에 돌아왔다.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플랫폼, 최신 편의사양을 장착한 르노 캡처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등장과 동시에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재편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르노삼성은 국내 시장에 소형 SUV 모델인 2세대 르노 캡처를 선보이고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캡처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인기를 끌었던 소형 SUV QM3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2000만원 중반대의 저렴한 가격과 상품성 높은 품질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출격했다.

특히 스페인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전량 수입되는 캡처는 별도의 옵션 없이 트림별로 판매된다. 디젤 모델의 젠 트림이 2413만원, 인텐스 2662만원이며 가솔린은 인텐스 2465만, 에디션 파리 2748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예를 들어 캡처의 시작가는 경쟁 모델인 기아자동차 셀토스(1881만~3084만)보다 높지만 풀옵션(최고 트림) 가격은 300만원 가량 저렴하다.(가솔린,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가격 경쟁력' 갖춘 르노 캡처, 소형 SUV 시장 재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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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이전 세대 모델인 QM3보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105mm, 20mm씩 늘어났으며, 차량의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축거)도 2640mm로 35mm 길어졌다. 넉넉한 공간감을 갖추면서도 감각적인 프렌치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담아냈다. 특히 센터 콘솔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플라잉 콘솔'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파워트레인은 'TCe 260 가솔린 엔진'과 '1.5 dCi 디젤 엔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TCe 260 가솔린 엔진은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최신 가솔린 엔진으로 복합연비 13.5km/ℓ의 효율을 내며 최고 출력 152마력, 최대 토크 26.0kgㆍm의 힘을 발휘한다. 디젤 1.5 dCi 엔진은 최고 출력 116마력, 최대 토크 26.5kgㆍm 성능에 17.7km/ℓ의 복합연비를 구현했다.


아울러 캡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해 운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총 4개의 카메라로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이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기본 적용됐으며, 360˚ 주차 보조 시스템과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차간거리 경보, 차선이탈 경고 및 방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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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르노 캡처는 연 20만대 수준까지 성장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르노삼성 XM3, 기아차 셀토스, 현대차 베뉴, 쌍용차 티볼리 등 쟁쟁한 모델들과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유럽 시장에서 6년 연속 콤팩트 SUV 판매 1위를 기록한 르노 캡처가 국내 시장에서도 베스트셀링카의 영광을 누리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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