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기부금 내역 공개 못하겠다며 '가혹하다'니…적반하장"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래한국당이 '기부금 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에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조태용 미래한국당 대변인은 12일 "정의연은 진정 할머니들이 받은 상처를 걱정한다면 기부금 세부내역을 공개해서 국민들의 궁금증부터 풀어드리는 게 순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정의기억연대가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서 그동안 제기된 의혹이 조금이라도 풀릴 줄 알았지만 자기변명에 언론 탓, 남 탓뿐"이라며 "모두가 궁금해 하는 기부금 내역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 '가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논란은 윤 당선인과 정의연에서 시작됐음을 잊고 있었나"라며 "정의연은 30년간 하루도 편한 날 없었다고 하소연했는데, 30년간 속을 만큼 속고, 이용당할 만큼 이용당한 할머니들의 배신감부터 먼저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조 대변인은 "정의연의 활동 및 기부금 세부 내역 등 공개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윤 당선인이 말 바꾸기 논란에 빠진 '사전 설명'도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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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외교부 관계자와 윤 당선인이 사전에 수차례 의견교환을 했다는 사실은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 있고 공개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 보고서에도 나와 있다"며 "그럼에도 윤 당선인의 기억이 왜곡됐다면, TF 보고서 비공개 부분을 확인하면 된다. 이 참에 TF 보고서 비공개 부분 공개를 정부에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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