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빨리 온 더위에 벌써 '냉감 전쟁'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달 가까이 빨리 찾아온 더위 덕에 입기만 해도 시원한 냉감 소재 의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관련 상품 생산 물량을 작년 대비 크게 늘리거나 벌써부터 재생산에 들어간 브랜드도 늘고 있다.
1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 LF close 증권정보 093050 KOSPI 현재가 25,300 전일대비 1,450 등락률 +6.08% 거래량 51,264 전일가 23,8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LF 바버, 스타필드 안성에 전국 최대 규모 매장 입점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오늘의신상] 닥스골프, '플리츠' 적용 신제품 출시…기능·소재 차별화 시도 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의 냉감 기능성 제품 반팔 티셔츠의 생산 물량을 전년대비 10% 늘리기로 했다. 이른 더위로 한여름에 즐겨 찾는 냉감 소재 의류의 구매 문의가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도 쿨링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한여름까지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컴포트 셋업' 등의 출시 일정을 전년 보다 약 2주 가량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올해 신제품으로 내놓은 냉감 티셔츠 2종에 대한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냉감 소재와 냉감 공법을 이중으로 적용한 K2의 '오싹' 티셔츠는 냉감 효과와 함께 땀을 빠르게 배출시켜 무더운 여름철에 보다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기능성 냉감 티셔츠다. 이달 초 K2의 오싹 제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4%(5월1일~5월10일 기준) 신장했다. K2 관계자는 "얇고 시원한 오싹 라이트 라운드 티셔츠 판매량이 제일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초기 반응이 좋아 현재 오싹 라이트 라운드 티셔츠, 오싹 폴로 티셔츠 2종에 대한 리오더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속옷업체에서 판매하는 냉감 내의 소비도 크게 늘었다. BYC BYC close 증권정보 001460 KOSPI 현재가 46,750 전일대비 650 등락률 +1.41% 거래량 2,401 전일가 46,1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다이소 입점… 애경산업 '에이솔루션' 어성초 라인外 국토부, 올해 스마트물류센터로 CJ대한통운·BYC 센터 인증 [오늘의신상]먹태시리즈 2탄,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 外 의 냉감 내의 '보디드라이'의 매출(5월1일~5월10일)은 전주 대비(4월21일~4월30일) 2배 가량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30% 늘었다. BYC의 보디드라이는 특수 제작한 냉감 원사로 몸에 닿았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게 특징이며, 땀과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발산시켜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그룹 해체' 선언 쌍방울…각자도생 성공할까 이재명 "김성태, 조폭 출신에 평판나빠 접근 기피" 거래소, 쌍방울 거래정지…검찰 추가 기소 조회공시 도 '트라이 쿨루션' 제품이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 여름 여성용 쿨루션 제품의 생산량을 약 10%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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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냉감 소재 의류가 여름철 필수 제품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도 높은 수요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아웃도어 활동 증가도 냉감 의류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2 관계자는 "빨라진 더운 날씨, 코로나19로 인한 아웃도어 활동의 증가 등에 기인해 냉감 티셔츠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냉감 의류는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소비가 더욱 좋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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