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서울 시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한 10일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이태원 클럽에 집합금지 명령문이 붙어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시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서울 시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한 10일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이태원 클럽에 집합금지 명령문이 붙어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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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과 대학 등이 정상근무ㆍ대면수업 계획을 잇따라 철회하고 있다.


네이버는 오는 11일 시작하려던 정상근무 계획을 접고 기존의 전환근무제(주 2회 출근)를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 분당구에 있는 네이버 본사는 용인시 66번ㆍ67번 확진자가 재직 중인 티맥스소프트 본사와 약 2.8km밖에 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판교에 있는 카카오 역시 11일 정상 출근 방침을 접고 주 1회 출근하는 현행 순환근무제를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재확산 상황을 봐가며 주중에 재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위탁 콜센터를 폐쇄하고 전원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콜센터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국민대는 11일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려 했던 일부 과목에 대해 종전처럼 비대면 수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국민대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는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긴급 공지문에서 "5월 초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급반전하고 있다"며 "9주 차(5월 11일∼16일) 대면 수업을 잠정 연기, 취소한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이 근무한 의료기관들도 비상이다. 성남의료원은 지난 8일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자 수술장을 닫았고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200병상 규모 서울 영등포병원도 휴원했다. 확진자가 근무했던 제주 더고운병원, 확진자가 입원한 인천의 한 정신병원 역시 긴급 소독을 하는 등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확인돼 이 직원이 근무한 6층 및 공용공간인 20층 식당, 지하 1층, 9층 등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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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1일부터 사흘간 사옥을 폐쇄하기로 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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