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설 6일부터 예약제 등 실시…초등 돌봄시설 20일 이후 개원

24일 서울광장 잔디밭에 '우리 모두가 영웅입니다'라는 문구가 장식돼 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한 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날일부터 서울광장 잔디밭에 응원 문구를 장식한다고 밝혔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4일 서울광장 잔디밭에 '우리 모두가 영웅입니다'라는 문구가 장식돼 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한 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날일부터 서울광장 잔디밭에 응원 문구를 장식한다고 밝혔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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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서울시도 시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서울형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제안했다.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은 단계적으로 개방하되 일단 사전예약제 등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맞춰 서울시도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개인?사회?취약계층방역 등 3대 영역에서 시민과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시내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도심집회에 대해서는 위험성을 고려한 단계별 방역관리를 하기로 했다. 공공시설 운영은 재개하되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초기에는 원칙적으로 정원의 50%만 개방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미흡한 사항을 발굴·개선해 나간다.

프로스포츠 경기의 경우 야구가 5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 데 이어 축구는 오는 8일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박물관과 미술관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온라인 접수하고 관람시간은 2시간 이내로 제한하며, 시설규모에 따라 10명에서 100명 이하로 입장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도서관도 6일부터 온라인 예약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26일부터는 자료실을 개방해 대출 및 반납 서비스를 재개하는 한편, 6월부터는 방문자가 열람할 수 있게 허용하되, 총 좌석의 50%로 제한하고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세종문화회관, 남산예술센터, 돈의문박물관 등 공연장은 6일부터 총 좌석의 30%로 제한해 운영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또 목동빙상장은 6일, 잠실수영장은 11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하되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자가 특정되는 강습과 훈련부터 재개하고, 이용 정원의 50% 수준으로 운영을 시작해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초등돌봄시설은 학교 개학에 맞춰 5월 20일 이후 개원할 계획이다.


민간시설 역시 원칙적으로 운영을 재개하되 모든 출입자에 대한 발열 체크, 시설 환기,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수칙을 따라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종교시설, 유흥시설, 노래방?PC방 등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은 이용시간, 성명, 연락처 등 이용자 정보 기록을 작성하고 비치할 것을 권고했다.


불특성 다수가 참여하는 도심집회와 시위는 야외 환경이기는 하나 집단감염 위험도가 높고 확진자 발생 시 감염경로 파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코로나19 사태가 안전해질 때까지 당분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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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부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길에 조심스레 첫 발을 내디디고자 한다"며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각자의 생활반경 속에서 긴장감을 갖고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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