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투어 선수들 내년까지 자격 연장 "2부투어 상위 10명만 정규투어 입성" 하소연

콘페리투어 선수들 "우리들은 어찌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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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문턱이 더 높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불러온 콘페리(2부)투어 선수들의 하소연이다. PGA투어는 최근 1부투어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내년까지 연장해 주기로 결정했다. 투어 카드 지키기가 아슬아슬한 하위권 선수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콘페리투어 선수들에게는 날벼락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3일(한국시간) "PGA투어로 가는 관문을 더 좁혀놨다"며 "젊은 선수들의 수혈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고 우려했다.

매년 콘페리투어의 상위 25명은 PGA투어로 신분이 올라간다. 그리고 26∼75위는 파이널시리즈를 치러 또 한 번 큰 무대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과정을 통해 해마다 50명이 PGA투어 진출이라는 꿈을 이룬다. 하지만 올해는 단 10명만 1부 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기존 선수 출전 자격을 1년 더 연장하면서 선수 정원이 이미 꽉 찼기 때문에 콘페리투어에서 승격되는 선수 숫자를 최소로 줄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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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새로운 얼굴이 필드를 휘젓는 기회가 없어진 셈이다. 그나마 콘페리투어 선수들은 사정이 낫다. 콘페리투어 역시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을 보호하려고 올해 퀄리파잉(Q)스쿨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프로 전향을 전제로 기량을 연마해온 대학 선수에게는 타격이다. 아마추어로 1년을 더 뛰거나, 초청이나 월요예선으로 등판 기회를 잡아야 하는 힘든 처지에 놓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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