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데이터 사용량 '60만TB' 돌파
코로나19 여파에 데이터 사용량 크게 늘어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지난 3월 휴대전화 데이터 사용량이 60만TB(테라바이트, 1TB=1024GB)를 넘어섰다. 지난 3월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과 5세대 이동통신(5G) 모두 사상 최대치의 데이터 사용량을 기록했다.
휴대전화 사용량 '62TB'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 3월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트래픽(사용량)은 역대 최고치인 62만333TB를 기록했다.
5G와 4G LTE 모두 데이터 사용량이 늘었다. 5G는 15만2729TB로 전달보다 2만672TB 증가했다. 한 달 동안 데이터 사용량이 2만TB 이상 기록한 달은 지난해 9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가입자당 데이터 사용량도 2만7229MB로 두 달만에 26GB대를 넘어섰다.
4G LTE의 경우에도 전체 사용량과 가입자당 사용량 모두 크게 늘었다. 특히 5G 스마트폰 출시 여파에 4G LTE 가입자 수는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데이터 사용량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용량은 15만2729TB를 기록해 전달보다 3만3690TB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월간 사용량 증가폭이 3만TB를 넘어선 것은 1년만에 처음이다. 가입자당 사용량도 사상 첫 10GB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여파에 트래픽 증가
3월 휴대전화 데이터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는 코로나19에 대응 여파로 분석된다.
지난 2월말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3월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종 정부 시책이 시행됐다. 초중고교의 개학 연기부터 4대 그룹의 재택근무 조치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플랫폼 외에도, 인터넷, SNS 등의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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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이동제한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데이터 사용량의 급작스런 증가에 따른 만일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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