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앞에 1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이관주 기자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앞에 1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이관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이천)=이관주 기자]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비통에 찬 유족들의 눈물만이 가득했다.


1일 낮 12시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경기 이천시 창전동 서희청소년문화센터. 합동분향소 앞에는 '희생 노동자들을 추모합니다'는 현수막이 짙은 그늘만 드리우고 있었다.

38명의 희생자를 낸 화재 참사. 이 가운데 아직도 5명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합동분향소에는 전날까지 신원이 확인된 32명의 위패와 31명의 영정이 모셔졌다. 이날 오전 4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이들의 영정도 곧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분향소를 찾은 유족들은 사랑하는 가족의 영정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비통함을 이기지 못한 한 유가족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분향소 한켠에는 유족들을 위한 대기실이 마련됐고, 지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AD

현재 분향소는 일반인 조문은 받지 않고 있다. 아직 희생자 전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모든 희생자의 신원이 확인되면 유족들과 일반인 조문 시점을 정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