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점으로 가격·서비스품질·혁신동력 현저히 저하…피해는 소비자 몫"

[사진=배달의민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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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 1위인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과 시장점유율 2, 3위인 딜리버리히어로(요기요, 배달통) 간의 기업결합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소시모 측은 두 업체 간의 결합에 대해 "독과점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상당히 우려된다"는 뜻을 의견서를 담았다고 알렸다. 소시모 공정위가 독점적 지위에 있는 두 기업 간 결합에 대한 소비자 측 의견을 공식 요청해 의견서를 내게 됐다고 알렸다.

현재 공정위는 지난해 12우러 두 기업 간의 기업결합 신고를 받은 뒤 심사를 하고 있다.


소시모는 두 기업이 이미 배달앱 시장에서의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는 한 결합한 뒤 별개의 업체로 사업을 하더라도 독과점 우려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666,000 전일대비 74,000 등락률 +12.50% 거래량 1,932,919 전일가 592,0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發 'N% 성과급' 도미노…車·조선·IT·바이오 청구서 빗발 [속보]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장초반 7500선 증권사 역대급 실적...브로커리지 수익 등에 업고 ‘꿈틀’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7,900 전일대비 18,500 등락률 +12.38% 거래량 1,633,956 전일가 149,4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르포]기아 EV 만난 배그 모바일…성수 달구는 '제8구역' 체험 삼전 파업 등 악재 해소에 8% 급등한 코스피, 7800선 마감 '7% 급등' 코스피, 7700선 유지…기관 매수세 인수 후 시장점유율 변화를 예로 들었다. 소시모에 따르면 기아차를 인수하기 전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은 56%였지만 인수 직후인 1999년 67%로 상승했다. 이후 2006년부터 70% 이하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진 바 없다.


소시모는 기존의 독점적 지위는 기업 결합으로 오히려 공고해졌고, 차량 가격 상승은 물론 수출용 차량보다 현저히 짧은 보증기간, 기술개발(R&D) 외면 등 독과점 피해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자료제공=소비자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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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시모가 지난달 서울, 경기도 및 전국 6개 광역시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번 기업결합에 대한 반대 응답률은 8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모는 소비자 대다수가 배달앱 기업결합 이후 해당 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사실상 100%를 점유하게 돼 기존보다 더 강력한 독점 시장으로 재편돼 가격 경쟁 서비스 개선 등의 소비자 혜택이 줄 것으로 예측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IGA Works)에 따르면 이번 기업결합 승인 시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98.7%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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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모 관계자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독점 시장이 더욱 공고하게 형성된다면 가격, 서비스의 질 및 기술 개발 혁신에 대한 경쟁의 동력이 현저히 저하되고 피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을 심사함에 있어 독과점에 대한 법적 규제를 대폭 강화해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수행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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