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철도차량 부품 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할 15종의 부품 개요도.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가 ‘철도차량 부품 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할 15종의 부품 개요도. 한국철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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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철도차량 부품을 국산화 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유치해 시행한다. 이 사업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15종의 철도차량 핵심부품 개발을 핵심으로 추진된다.


한국철도는 국가 R&D ‘철도차량 부품 개발사업’을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자생 가능한 철도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정부출연금 12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 연구개발 사업이다.


한국철도는 사업 총괄을 맡아 오는 2025년까지 미래선도형 고성능 부품 5종을 신규 개발하고 해외에서 주로 들여오는 철도차량 부품 10종의 국내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제 철도시장에서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규 개발에 착수할 고성능 부품은 도시철도차량용 3종, 트램용 1종, 물류차량용 1종 등으로 세분된다. 또 국산화 개발대상은 차세대 고속열차인 ‘EMU-260’, ‘EMU-320’의 핵심부품 10종이다.


한국철도는 사업을 통해 현재 77% 수준인 EMU-260, EMU-320의 부품 국산화율을 88.6%까지 끌어올려 연간 200억원의 수입비용을 절감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철도 부품업계의 기술력 확보를 지원해 전 세계 철도 부품시장의 1.3%에 불과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도 무게를 둔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한국철도는 국내 최대의 철도부품 수요처로서 시장의 요구사항을 연구개발에 반영하고 프로젝트 전체의 공정률 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또 수요처인 한국철도와 연구기관, 부품 제작사가 함께 사업에 참여해 부품개발 이후 실용화까지 즉시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는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단’을 신설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한 상태로 사업단은 참여 기관의 통합관리와 국내외 인증획득, 성과관리, 개발부품 실용화 등 전체 사업을 총괄·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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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김인호 연구원장은 “국내 철도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철도차량 부품업계와 협업을 강화하고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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