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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형호제' 민형배 광주 광산을-김영배 서울 성북갑 당선인 압도적 표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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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산을 당선인 전국 최다 득표(84%)로 21대 등원...김영배 성북갑 당선인 서울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자 중 최다득표율(60.9%) 달성 ...두 사람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비서관 출신으로 기초단체장 시절에도 자치분권 활동 같이 한 '호형호제'한 사이...21대 국회에서도 자치분권 강화 노력할 것으로 전망돼

민형배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개표방송 결과 상대 후보에 크게 앞선 가운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민형배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개표방송 결과 상대 후보에 크게 앞선 가운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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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1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민형배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당선인과 김영배 서울 성북갑 당선인.


이들 두 사람은 이번 총선에 출마해 민 당선자는 전국 최고 득표율(84.05%)로 당선됐다.

또 김영배 당선인은 상대 후보와 24%차(3만3227표)차로 당선됐다. 특히 서울 출마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자 중 가장 높은 득표율(60.9%)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이들 두 당선인은 상대 후보가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 표차로 당선돼 저력을 보여준 ‘21대 국회 유망 주자들’이다.


민형배 당선인은 전남대 사회학과 졸업 후 전남일보에 들어가 전남도청 등을 출입한 해직 기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지방자치 활동을 펼치다 발탁돼 참여정부에서 행정관과 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민선 5기 광산구청장에 당선돼 주민참여와 협치를 테마로 전국적 관심을 받은 기초단체장 출신이다.


민선 6기까지 마친 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다시 들어가 자치분권비서관과 사회정책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노무현 정권과 문재인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정치인이다.


특히 자치분권비서관 시절 지방자치를 획기적으로 지원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만들었으나 당시 야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를 시키지 못했다.


이후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당내 경선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반해 김영배 당선인은 고려대 정경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선 1기 성북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며 구정을 익힌 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으로 역사적인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 국방위원장간 남북정상회담 행사를 기획했다.


이후 민선 5기 성북구청장 당내 경선에서 기동민 성북갑 재선 국회의원을 누르고 당선돼 성북구청장으로 민선 6기까지 8년 동안 ‘마을 안에 국가 있다’는 책을 쓸 정도로 마을자치 내실화 정책을 꾸준히 펼치며 전국적인 정책을 주도했다.

김영배 서울 성북갑 국회의원 당선인(맨왼쪽)이  당선이 확정되면서 환호를 지르며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김영배 서울 성북갑 국회의원 당선인(맨왼쪽)이 당선이 확정되면서 환호를 지르며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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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선 성북구청장 도전을 과감히 접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다시 들어가 사회정책비서관과 민정비서관을 역임할 정도로 문 대통령 신임이 큰 인물이다.


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 당내 경선에서 상대 후보로부터 고발을 당하는 일도 겪었으나 4.15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이들 두 사람은 특히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같은 근무하면서 ‘호형호제’하며 아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당선자 시절인 2010년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형배 형과는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후 서로 구청장을 하면서도 자치분권 운동을 같이 하는 등 서로 의지하는 기초자치 단체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형배 당선인과 김영배 당선인 모두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기초단체장 출신이라 21대 국회에 입성할 경우 지방정부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치분권 강화에 힘을 합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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