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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조권, 2년만 첫 예능 복귀…"깝권, 국민이 만들어준 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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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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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조권이 2년의 공백기가 무색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조권, 장우영, 송민호, 피오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권은 등장부터 "얘들아 안녕. 이게 얼마 만이니"라며 강호동에게 달려갔다. 이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온 원조 예능돌이고 출신 '영원한 깝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제대 후 '아는 형님'을 첫 방송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군대에서 많이 봤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조권은 남자 게스트가 나와도 꼭 방송을 챙겨봤다며 '아는 형님' 애청자를 자처했다.


그는 자신을 이을만한 후배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권은 어르신들조차 나를 보고 깝권이냐고 물어본다면서 '깝권' 애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야말로 국민이 만들어준 애칭이다"라면서 "당시에 온갖 욕을 먹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니까 내 시그니처가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권은 자신의 장점으로는 '골반'을 꼽았다. 그는 "내 골반이 많은 것들을 세웠다. 집안도 세우고 명예도 세웠다. 내가 골반 털기를 잘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지 않냐"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조권은 19㎝ 힐을 신고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된 '애니멀(Animal)' 무대를 방송에서 선보였다.


조권은 "오랜만에 골반을 터니까 숨통이 트인다"라는 말로 예능 복귀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했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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