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아차 中 옌청공장, 마스크 생산기지 된다
"중국정부 권고에 따른 결정"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국 현지 공장에서 마스크 생산을 시작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 확산 중인 미국과 유럽 등 지역에서 완성차 공장을 마스크 생산 기지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현지 업체들에 마스크 생산을 권장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중국 옌청 공장에서 마스크 생산에 돌입한다. 앞서 기아차는 코로나19가 중국 내 확산한 지난 2월 중국 공장의 생산에 일부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중국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지만, 가동률은 평시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장 가동을 위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공장을 돌리려면 기아차 직원들은 물론 협력사에도 마스크를 지급해야 하지만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탓에 직접 마스크 생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79,5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68,3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현대차·기아, 글로벌 특허 네트워크 OIN 2.0 가입…특허 분쟁 대비 기아·신한은행, 오토큐·판매대리점 전용 금융지원 MOU 관계자는 “중국 정부에서 현지에 있는 완성차 업체들에게 권장한 사안”이라며 “현재 마스크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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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에서 완성차 업체가 마스크 생산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이탈리아와 미국의 합작 완성차 제조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지난 23일 중국 생산공장 가운데 한 곳을 마스크 생산 시설로 바꾼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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