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장애인 가정 맞춤형 대체식·놀이활동 지원
성동구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200가정에 맞춤형 대체식, 마스크 등 직접 배달...발달뇌병변장애 영유아 및 아동위한 가정용 놀이활동 교재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구립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 가정에 맞춤형 대체급식과 활동교재 지원으로 코로나19로 힘들게 집에서만 지내야하는 장애인 가정을 돕고 있다.
구는 지난달 19일 부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 및 질환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들을 일제 휴관 조치하고 있다.
이에 성동구립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성자)에서는 장애인복지시설의 휴관 장기화와 힘든 외출로 어려움을 겪는 1인 장애인 가구 및 중증장애인 가정의 급식 및 영향결핍 해소를 위해 ‘맞춤형 장애인 건강돌봄 대체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 주방에서 정성껏 만든 각종 밑반찬에 사골곰탕 및 찌개류 등 즉석 편의식품으로 구성된 대체식과 과일, 마스크까지 넣어 큰 선물박스를 만든다. 이 박스는 성동구내 장애인 200가정에 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지난 4일부터 매주 1회씩 총 3번에 걸쳐 전달됐다.
최성자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대체식 지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우리 장애인분들을 위해 복지관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것이며, 복지관 직원들이 새벽같이 나와서 반찬과 음식을 준비하고 직접 배달까지 하며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도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복지관이 휴관한 이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던 발달·뇌병변장애 영유아 및 아동에게 놀이활동 교재를 지원했다.
복지관은 장애인 가정에 매일 안부전화를 실시하던 중 장애인 아동 대다수가 매일 집에만 있어 힘들어 한다는 소식에 가정 내에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는 교재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재활치료사들이 각자 자신이 치료하고 있는 아동들의 인지수준을 고려해 영역별, 수준별 활동책자를 선정, 아동별 2~3권을 구입해 각 가정에 배송해 자율적으로 가정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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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하OO씨는 “휴관한 이후 치료를 받지 못해 하루하루 애가 타고 있었는데 치료사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전화로 조언해주시고, 치료중단이 길어지자 활용할 수 있는 교재를 집으로 보내주셔서 감동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 19로 구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많은 분들의 온정의 손길로 모두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며 “하루 속히 장애인들과 같은 취약계층 뿐 아니라 성동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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