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구진 "코로나19 배출 20일 걸려…격리 기간 늘릴 필요"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몸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데 20일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에서는 음성이 나왔는데 직장에서는 양성인 경우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20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소속 전문가인 차오빈 등 연구진은 의학 전문지 랜싯을 통해 이런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퇴원 환자 137명이 몸 바깥으로 바이러스가 빠져나간 중간값이 20일이라고 소개했다. 가장 빨리 사라지면 8일만에도 없어졌지만, 긴 경우에는 37일가량 머물렀다.
차오빈은 차이신과 인터뷰에서 "20일 기간은 급성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관련 바이러스 배출 예상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라면서 "항바이러스 치료와 격리 기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국 광저우 연구진에 따르면 호흡기인 코에서 채취한 샘플은 음성이지만 소화기인 직장에서는 양성인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생후 2개월에서 15살 사이의 어린이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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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치료 효과와 격리 종료 시기 등을 판단하는 검사에서 코 인두보다 직장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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