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대비 31.6% 하락…6개월만에 4만2000원대로 추락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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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내 주식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4,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79,0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젠슨황도 중국행" 트럼프 방중에 막판 합류 끝내 '45조 성과급' 받겠다는 건가…정부 중재안 걷어찬 삼성노조, 21일 총파업 초읽기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의 주가가 6개월 전으로 주저앉았다. 연초 기록한 역대 최고가(주식 분할 이후) 62800원 보다 31.6% 떨어진 것이다. 하락장에 개인들이 너도나도 증권거래에 뛰어들며 삼성전자를 사들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막지 못하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5.81% 떨어진 4만295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4만2000원대로 내려 앉은 것은 지난해 8월26일 4만2950원 이후 6개월 만이다.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도세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확산되면서 각국 경제 전반이 얼어붇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졌고, 외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에 속하는 한국자산으로부터 자금을 빼내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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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달 21일 이후 18일까지 외국인은 17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총 금액은 6조8500억원에 이른다. 매일 4000억원가량 팔아치운 셈이다. 다만 이 같은 매도세는 삼성전자 내부 요인이 아니라 외국인들의 현금 확보움직임 때문이라는 평가다. 때문에 삼성전자의 성적과 무관하게 주가는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3만원대까지 추락을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3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11일 39950원이 마지막이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알고리즘 매매 등을 통해 거의 기계적으로 현금하는 움직임"이라며 "향후 주가가 더 내려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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