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發 환율 상승에 2월 외화예금 65억달러 감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외화예금 잔액이 약 65억달러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0년 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85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월(749억8000만달러) 대비 64억7000만달러 줄어든 것으로,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합한 것이다.


외화예금이 줄어든 것은 지난달 환율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말 원·달러 환율은 1213.7원으로 1월 말(1191.8원) 대비 올랐다.

특히 기업 외화예금(528억4000만달러)로 1월대비 48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개인예금은 16억6000만달러 줄어든 15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화예금 중 기업예금 비중은 77.1%, 개인예금은 22.9%였다.

AD

한은 관계자는 "환율이 오르면서 일반기업과 개인들이 현물환을 매도하고, 일부 기업들이 해외투자를 위해 예금을 인출하면서 외화예금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