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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비례순번 놓고 갈등…염동열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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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했지만 최고위원회 내 의견이 엇갈리면서 의결이 보류됐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비례대표 1번에 배치하는 등 후보자 40명 추천안을 확정했다. 이후 선거인단 투표를 거친 뒤 최고위원회에 넘겨졌지만 최종 의결에 실패했다.

미래한국당이 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선정한 비례대표 후보는 1번에 조 전 논설위원, 2번에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3번 김예지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이사, 4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5번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등이다.


하지만 명단 의결 최종 관문인 최고위는 정족수의 재적 과반, 즉 3명을 채우지 못해 결국 열리지 못했다. 한선교 대표와 공병호 공관위원장만 참석했고, 비례대표 18번을 받은 정운천 최고위원조차 참석하지 않았다. 조훈현 사무총장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에서 당적을 옮겨간 최고위원들은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20번까지 옛 자유한국당에서 영입한 인재가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은 점을 문제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통합당의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보수세력 대표 비례정당을 자처하는 미래한국당이 자가당착 공천으로 영입인사들의 헌신을 정말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고 강력 반발했다.

그는 "인재영입으로 모신 분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역차별은 없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재심과 재논의를 통해 바로 잡아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한선교 대표는 "명단을 보면 객관적으로 했는지 알 수 있을 거다. 먼저 영입된 분들도 특별대우가 없었고 (한국당도) 마찬가지"라며 "객관적으로 심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최고위 의결 불발은) 멀리 간 사람도 있어 그렇다"며 "내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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