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에 들어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에 들어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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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늘 아침 통계를 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처음 많은 숫자의 확진자가 나오던 2월 19일, 20일 수준으로 돌아간 상태인데, 3주 만에 다시 원위치 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2월 초에 뵙고 난 뒤 시간이 흘렀는데 그 사이 대구·경북에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걱정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달 7일 의약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7869명으로, 전날보다 114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에서 73명, 경북에서 8명, 서울에서 18명이 발생했다.


정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고, 우리가 더 긴장해서 국내 전파를 막는 것이 기본이고 이탈리아나 다른 유럽 국가들, 이란, 일본, 미국 등으로부터도 해외유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차단해야 될까 하는 과제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에는 요양원이나 콜센터와 같은 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늘어나 중대본으로서는 어떻게 적절히 대처를 해야될까 고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말씀을 듣고 싶어서 바쁘신데도 이렇게 청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전문가들이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도록 하는 방역 체계로 전환토록 도와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그렇지 않았으면 대구·경북지역에 확진자들을 다 모실 병실이 확보가 되지 않는데, 아마 이번 주 쯤이면 대기하시는 분은 안 계시고 전부 병실 혹은 생활치료센터로 모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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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앞으로도 시간이 더 걸리리라는 것이 중론인 것 같은데, 정부로서는 전문가 말씀을 잘 듣고 도움을 받으면서 코로나19와 잘 싸워나가야겠다는 생각한다"며 "기탄없이 의견을 말씀해 주시면 앞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의견에 잘 반영하겠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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