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한빛부대 임무 교대 연기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남수단으로 파병되는 한빛부대의 임무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남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평화유지군의 자국 입국을 중지해달라고 정식 요청했기 때문이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당초 한빛부대 12진은 이달 9일과 23일 두차례에 걸쳐 남수단으로 출발해 11진과 교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남수단이 향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입국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한 만큼 시기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지 않는 남수단이 평화유지군 소속 한국군의 입국은 사실상 제한하는 것이다. 한빛부대는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으로 2013년부터 남수단에 파병됐다. 내전으로황폐해진 남수단 지역의 도로, 비행장 등의 재건을 지원하고, 난민 보호와 식수ㆍ의료 등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아크 부대가 파병된 아랍에미리트(UAE)도 한국인 입국을 막지 않았다. 아크 부대의 임무 교대 시기는 오는 6월 중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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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동명부대가 파병된 레바논은 한국, 중국, 이란, 이탈리아 등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 금지를 발표했다. 레바논에 파병된 외국군(한국군 포함)은 유엔 소속으로 되어 있어 입국을 제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바논에는 감시정찰 등의 작전과 인도적 지원을 위해 동명부대가 평화유지군 소속으로 파병돼 임무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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