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드라이버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사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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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많이 혼란스럽고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1년 동안 타다 드라이버로 일하고 있는 한태관(45)씨는 5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타다금지법' 통과에 대해 묻자 큰 한숨을 내쉬었다. 타다 운행사 박재욱 VCNC 대표가 전날 '타다 베이직' 서비스 중단을 선언한 뒤 타다 드라이버들 사이에서는 생계걱정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한씨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다들 '어떻게 뭐먹고 사냐' '데모라도 해야하나' 이런 이야기들이 오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씨는 "안정적으로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루트였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질 것 같다"면서 "운전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신용이 안좋은 경우가 많아서 정상적인 직장생활을 새롭게 시작하기가 어렵다. 타다 드라이버를 하면서 그나마 안정적으로 소득이 확보되니까 장점이 있었는데 걱정이 너무 많아졌다"고 토로했다.


제약회사,보험회사 등에서 근무하던 한씨는 안정적이면서도 의미가 있는 일을 해보려는 생각에 직장을 그만두고 타다 드라이버를 택했다. 그는 "이 나이에 어디가서 새로운 직장을 얻기도 힘들고 '타다'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일이었다"면서 "우선 (타다 드라이버를)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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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웅 쏘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타다 드라이버에게 메시지를 받았다. 마지막까지 응원한다. 미안해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면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부는 일자리를 잃게 된 수천명의 드라이버들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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