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사망자는 50~60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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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 감염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최근 5일간 사망한 확진자는 대부분 70대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아시아경제가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 24명을 분석한 결과 지난 26일부터 발생한 사망자 13명의 평균 연령은 76.1세로 조사됐다. 14번째(69세), 16번째(62세) 사망자를 제외하면 최근 5일간 숨진 12~23번 사망자는 모두 70~90대였다. 최고령은 15번째 사망자로 93세 여성이다. 이 환자는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같은달 28일 사망했다.

기저질환이 없는 고령자도 취약했다. 전날 숨진 21번째 사망자는 80세 여성으로 평소 지병이 없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6일 대구 수성보건소에서 검사 후 집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반면 초기 사망자는 50~60대에 집중됐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가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3번째(40세)와 만성 간 질환과 말기 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11번째(35세) 사망자를 제외하면 모두 50~60대였다.

중국에서도 나이가 많을수록 치사율이 높았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지난 17일 발표한 임상 보고서에 따르면 40대까지는 치사율이 1%도 되지 않았지만 50대 1.3%, 60대 3.6%, 70대 8.0%로 증가했다. 특히 80대 이상에선 1408명의 확진자 중 208명(14.8%)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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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고령자들이 코로나19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전날 "코로나19 환자의 80%는 경증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고령자, 기저질환자는 중증으로 가거나 사망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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