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누적확진자 9명…유통업계 ‘직격탄’
롯데·신세계 백화점 전년 대비 ‘마이너스 신장률’ 보여
직원 발열체크·쇼핑카트 수시 소독 등 확산 방지 만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지역에서는 잠잠해졌던 ‘코로나19’가 대구 신천지 확진자로 인해 전국단위로 확산, 다중이 모이는 유통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특수를 노릴 수 있는 주말에도 발길이 끊어지면서 매출도 동반 하락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백화점이나 식당 등 매장 업주들은 가뜩이나 장사도 되질 않는 마당에 언제 문을 닫을지 몰라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다.
24일 광주 신세계 백화점에 따르면 광주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16번 환자가 발생한 주말(7~9일)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30%가량 떨어졌다.
그러다 잠시 진정세를 보였던 지난 14~16일에는 5%가 올랐다가 대구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지난 주말(21~23일)에는 또다시 매출이 30% 폭락했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매출에 큰 타격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광주 신세계는 코로나19가 다시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 발열 감지기를 갖춰 출퇴근시에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또 에스컬레이터는 물론 화장실, 출입문, 쇼핑카트 등 손님들이 자주 만지는 곳을 중심으로 수시로 소독작업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른바 ‘노재팬’ 운동에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매출은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주말(21~23일), 롯데백화점은 전년도 대비 -40%, 마트는 -45%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도 매일 직원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있으며 각층 마다 고객이 많이 찾는 접점 지역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또 손잡이, 출입문, 쇼핑카트, 엘리베이터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있지만 전국민적으로 다중이용시설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하다 보니 당분간 떨어지는 매출은 불가피해 보인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 증시 왜 이렇게 뛰나"…코스피 랠리에 이탈...
백화점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정상 범위로 돌아서기 전까지 마이너스 신장률이 계속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