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피아니스트 원재연 데뷔앨범 발매+베토벤 소나타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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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올 댓 베토벤(All That Beethoven)'이라는 제목으로 리사이틀을 한다.


원재연은 2017 부조니 국제피아노콩쿨에서 준우승 및 청중상을 함께 거머 쥐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독일 본 베토벤 하우스, 뮌헨 헤라클레스 홀 등 유서 깊은 장소에서 연주한 바 있다. 당시 원재연의 연주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에서 전국으로 방송됐다.

원재연은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3번, 30번, 32번을 연주한다. 소나타 13번은 베토벤이 고전 소나타 체계를 벗어나 자유로운 형식으로 변화의 시작을 보여준 곡이다. 소나타 30번은 서정적 선율이 돋보이는 낭만주의적 성향의 곡, 32번은 만년에 고뇌하는 베토벤의 초상을 닮은 베토벤 최후의 피아노 소나타다.


원재연은 "베토벤 소나타 세 곡은 연주 경험이 많아 자신 있는 곡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저의 음악적 해석이 저를 충분히 설득 가능한 곡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원재연은 특히 32번 소나타를 가장 사랑하는 작품으로 꼽았다. "32번 소나타는 화성적으로 지옥과 천국을 넘나드는 느낌을 줍니다. 다단조는 지옥처럼 다장조는 천국과 같이 느껴진달까요. 다단조의 도미넌트인 사장조는 지옥과 천국의 중간 사다리같고요. 그런데 그런 화성들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공연에서 관객들도 같은 감정을 느껴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원재연은 리사이틀과 더불어 첫 데뷔 음반 '백 투 버르토크(BACH TO BARTOK)'을 선보인다. 독일 어쿠센스 클래식 레이블로 발매되는 'Bach to Bartok'에는 바흐 '이탈리아 형식의 아리아 변주곡', 리스트 '발현', 버르토크 '야외에서',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58번 C장조', 슈만 '유모레스크' 등 자주 연주되지 않아 숨어있는 보석 같은 작품만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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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연은 음반 발매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성남, 고양, 원주, 대구 등 수많은 국내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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