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이틀째 추가 확진자 감소세…WHO "정점 예측은 시기상조"(종합)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만명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총 636명이 사망했다. 여전히 확진, 사망자가 증가 추세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감소하고 치료후 퇴원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확진 3만1161명·사망 636명=중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만명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총 636명이 사망했다.
7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0시 현재 중국 전역에서 3143명의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발병지인 우한시가 속한 후베이성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2447명 추가됐다. 하루새 추가된 사망자도 73명이다. 이 가운데 후베이성에서 69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지린성, 허난성, 광둥성, 하이난성에서 각각 1명씩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누적 집계로는 지금까지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3만1161명이다. 이날 처음 확진자가 3만명을 돌파했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치유돼 퇴원한 사람은 1540명이다. 2만8985명은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482명이 중증 환자여서 사망자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636명이다. 의심 환자 수는 2만6359명이며, 환자와의 밀접접촉자 수는 31만4028명으로 집계됐다. 밀접접촉자 가운데 현재 18만6045명이 의학 관찰 상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는 홍콩 24명(1명 사망 포함), 마카오 10명(1명 퇴원 포함), 대만 16명(1명 퇴원 포함) 등 총 50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WHO "하루에 수천명씩 확진되는데 …정점이라 말하기는 일러"=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감소하고 치료후 퇴원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6일 0~24시 기간동안 신규 확진자는 3143명이 나왔다. 지난 4일 하루 동안만 해도 신규 확진자가 발병 이래 최고인 3887명이나 나왔지만 5일 3694명, 6일 3143명으로 이틀 연속 감소 추세가 나타났다. 치료를 받고 퇴원 조치된 환자 수도 이날 1540명으로 발표돼,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날 발표때보다 퇴원자가 400명 가량 증가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에 주목하면서도 아직 코로나 감염 확산이 정점에 도달한 것이라고 확정짓기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아직도 신종 코로나는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어떠한 예측을 내놓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일 하루동안 하루에 확인된 확진자가 3700에 근접했는데, 숫자가 줄었다고 해서 축하할만한 일은 아니다"라며 "가장 큰 난제는 여전히 확산을 막는 것이고 모든 의심 환자를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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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12일 글로벌 연구ㆍ혁신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 연구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국제적인 연구 노력을 조정하기 위해서 연구ㆍ혁신 포럼을 소집했다"고 밝히며 포럼의 목적은 유효한 진단 검사, 백신, 의약품 개발을 신속히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 포럼에는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과학자들이 현장에 직접 또는 영상 통화를 통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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