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첫 경고' 34세 중국 의사 리원량 사망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처음으로 경고했던 중국 의사 리원량씨가 사망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였던 리씨가 34세의 젊은 나이로 이날 새벽 2시58분에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를 치료하던 도중 기침 증상이 시작됐으며 이후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중이었으나 결국 사망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정보를 대중에 공유하고 경고하려 했던 최초의 의사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사람들이 해산물시장을 다녀간 후 사스형 질환을 진단받아 집단 폐렴에 걸려 병원에 격리돼 있다는 사실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중국 공안당국으로부터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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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실 공개 이후 우한시 보건 당국은 해산물 도매시장으로부터 일부 사람들이 집단 폐렴에 걸려 치료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중국 당국은 그가 정부의 허가 없이 질병에 대한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했다며 그의 사실 공개 행위 자체를 '불법적인 행위'로 간주했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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