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어린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잘 안걸리고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비교적 가볍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 어린이는 신종 코로나에 잘 안걸리고 걸리더라도 가벼운 증상만 유발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사태 당시에도 어린이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는데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

신종 코로나의 확산 양상을 연구하는 레이나 매킨타이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박사는 "어린이에게는 자각 증상이 없거나 아주 가벼운 정도의 감염증만 유발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에서 가족과 함께 우한을 방문했던 10세 어린이는 다른 가족과 달리 고열과 인두통 등 감염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어린이도 폐렴 소견을 보였지만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로 2만80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적어도 563명이 사망했지만 지금까지 심각한 증상을 보인 어린이는 없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환자의 평균 연령은 49세에서 56세 사이이며 여성보다 남성이 바이러스에 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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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완전히 이유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이번에도 과거와 같은 양상임을 볼 수 있었다"며 "노화에 따른 면역력 차이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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