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29일 서울 명동 거리의 한 약국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29일 서울 명동 거리의 한 약국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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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사태로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빚는 가운데 심각한 ‘사재기’ 행위와 관련한 고발장 접수 시 경찰이 적극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마스크 매점매석 관련해) 수사에 착수해 진행 중인 것은 없다”면서 “고발이 있어야 수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경찰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고발장을 받는 방식으로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현행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은 매점매석 행위의 경우 주무부장관의 고발이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확산 양상을 보이자 일부 마트나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몇몇 업체들은 이 틈을 타 마스크 가격을 대폭 인상해 비난을 사고 있다. 서울청 관계자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면 고발을 받아서 (수사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서울 성북보건소에서 작성한 5번째 확진환자 개인정보 문건이 인터넷에 유출된 사안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주말 중 수사를 통해 유출 사실을 일부 확인했는데 더 수사가 필요하다”며 “그 외에 두 건 정도 가짜뉴스 관련 내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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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찰은 검역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찰은 “중앙상황대책본부에 연락관 1명, 김포검역소에 6명이, 우한 교민 이송에는 버스 17대와 운전요원 17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찰 운전요원 중 의심환자나 자가격리 등 특이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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