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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총괄사장 "배터리 사업 비중 확대…'게임 체인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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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0’ 현장에 참석해 미래 E-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철중 전략본부장, 김준 총괄사장,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이장원 배터리연구소장, 김유석 배터리마케팅본부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0’ 현장에 참석해 미래 E-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철중 전략본부장, 김준 총괄사장,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이장원 배터리연구소장, 김유석 배터리마케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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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배터리와 소재 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포트폴리오 비중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괄사장은 29일 SK이노베이션 보도채널인 'SKinno News'를 통해 "배터리 생산에서 재활용까지 밸류체인의 전 과정을 플랫폼화하는 BaaS(Battery as a Service)를 새로운 영역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은 '그린 밸런스 2030' 비전을 발표하고 ▲그린 ▲테크놀로지 ▲글로벌이라는 세 가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전략 아래 포트폴리오 변화를 추진 중이다. 이 일환으로 배터리와 소재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에서도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린 밸런스 2030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SK이노베이션 계열 차원의 'C-level Team' 체제를 구축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팀 산하에 그린 밸런스 2030의 주요 아젠다별 디자인 팀을 만들었다. 이 조직을 통해 중장기 전략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 총괄사장은 e-모빌리티에 SK이노베이션 의 기술과 제품이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개념인 'SK 인사이드'를 강조했다.

그는 " SK이노베이션 은 e-모빌리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뼈대라고 할 수 있는 초경량소재, 혈액의 역할을 하는 각종 윤활유, 얼굴에 해당하는 디스플레이 소재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SK이노베이션 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자리 잡을 것"고 자신했다.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한 CES에 대해서는 "이번 CES 2020이 여러 가지를 보여줬지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인더스트리 간 업역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 SK이노베이션 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더 커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원들과의 전략회의에서 '우리가 변화의 속도를 앞서간다면 큰 기회가 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현장에서 우리 모두가 직접 보고 느낀 것도 큰 성과"라며 "CES라는 장(場)을 통해서 우리의 성과를 1년 단위로 평가하고 새로운 한 해를 다짐하는 자리로 활용하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SK그룹의 경영 철학인 '행복 경영' 실천을 위해 "행복에 대한 데이터를 측정, 분석해 행복 과제를 도출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며 "이것이 시스템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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