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 조짐에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28일 실국원장회의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 주재로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김 지사는 “지난 19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충남에서도 14명이 이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로 국내에 입국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정부와 공공의 영역에서 중심을 잡고 국민적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방역대책반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충남은 지난 17일부터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책반’을 꾸려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책반은 총괄·역학조사·의료자원관리·진단관리·접촉자관리 팀 등 5개 팀에 27명으로 구성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관심’으로 내려갈 때까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상황발생 시 대응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대책반 내에서 총괄 팀은 환자 관리와 지역별 대응책을 맡고 역학조사팀이 역학조사, 발생 감시, 환자 사례조사 및 조치 등을 담당한다.
또 대책반은 국내·외 감염병 발생 정보 등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해외 감염병 오염 지역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에 대한 안내를 병행한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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