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이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 것에 이어 못과 스테이플러 등 파생상품에 대해 다음달부터 관세를 부과한다. 철강 등 원재료에 대한 관세만으로는 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생산이 충분히 늘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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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외국산 철강(25%)과 알루미늄(10%)에 관세를 부과해 수입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했지만, 철강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제품 수입은 현저하게 늘어났다"면서 "미국 생산자들 입장에서 보면 관세 부과의 효과가 희석된다"고 주장했다. 관세는 다음달 8일부터 부과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년 전 국가 안보 위협 등을 들어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 생산 능력 등은 군수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논리 등을 들었다.


한국은 철강에서 3년 평균 수입량 대비 70%의 쿼터를 수출하고 품목별로 예외를 인정받으며,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별도의 쿼터 대신 10%의 관세를 적용받았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 기업들은 이런 관세 부과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 제조업 관계자는 "관세 부과를 계기로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이 살아나 추가 투자와 일자리 등이 만들어졌다"면서 "새로운 관세 역시 새로운 산업에서 마찬가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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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제학자들의 경우 이번 결정으로 못 등 철강과 알루미늄을 원재료로 하는 제품들의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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