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예비 고3 수험생, 설 연휴 어떻게 공부할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학습리듬 유지하려면 매일 1~2시간이라도 활용해야

예비 고3 수험생, 설 연휴 어떻게 공부할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설 연휴, 고등학교 3학년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겐 본격적인 수험 생활에 들어서기 전 마지막으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시기일지 모른다. 하지만 자칫 몸과 마음이 늘어져 학습리듬이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무턱대고 무리한 학습계획을 세워서도 안되지만 하루에 최소 1~2시간이라도 따로 공부시간을 내 활용하면 얻는 것이 많아진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으로부터 설 연휴 동안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개념정리보다는 문제풀이·인강이 효율적= 공부도 때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장시간 차분하게 앉아서 개념정리를 하겠다는 식의 목표는 명절 동안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쉽지 않다. 차라리 시끌벅적해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문제풀이나 인터넷강의를 듣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단, 여러 단원이나 여러 과목을 욕심 내서 끝내겠다는 목표보다는 취약과목의 문제집 1권을 정해 끝낼 수 있는 분량만큼 학습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수학의 통계적 추정, 국어의 현대문학 등과 같은 문제집을 풀거나 부족한 일부 내용을 다시 살펴보는 식이 좋다.


문제 풀이가 부담스럽다면 인터넷 강의로 학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영역은 다른 영역보다 인터넷강의로 학습해도 크게 어려움이 없어 연휴 기간을 활용하기 좋다. 하루에 3~4강씩, 연휴 기간 총 12~16강을 들으면 1~2단원은 가볍게 끝낼 수 있다.

이처럼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면 수험생의 성취감도 높아져 연휴 이후 공부를 하는데도 탄력을 받는다.


◆휴식시간 갖더라도 학습리듬은 지키기= 평상시 학습 계획에 따라 생활 패턴을 잘 유지하는 학생도 연휴 기간 친척 집을 방문하는 등 여러 주변 상황으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학습리듬이 깨질 수 있다. 평소 생활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신체 리듬이 불규칙한 활동과 휴식으로 흔들리면 연휴가 끝난 후 오히려 피로감이 누적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연휴에는 오랜 시간 낮잠을 자거나 장시간 TV를 시청하기보다는 최소 1~2시간 공부시간을 따로 내 학습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동시간에는 머리를 맑게 비워라= 가족과 함께 이동하다 보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자 차량 안에서 동영상강의 등을 시청하기도 한다. 하지만 움직이는 차 안에서 머리를 숙이고 불편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고 머리를 둔하게 만들 수 있다. 오히려 여러 주제를 가지고 가족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받거나 주변 자연을 바라보며 머리를 맑게 하는 것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그래도 이동 중에 공부를 하고 싶다면 단시간에 들을 수 있는 듣기평가 등을 활용하는 정도가 좋다.


우 소장은 "연휴에 실천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계획을 세우거나 무작정 충분히 쉬기보다는 실천 가능한 학습 목표를 세워 학습리듬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