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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전체 마스크로 가려" 중 '우한 폐렴' 마스크 찾는 시민들

최종수정 2020.01.23 08:33 기사입력 2020.01.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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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마스크로 얼굴 전체 가린 시민들
우한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폐렴 확산 방지 총력
중국 전역 우한 폐렴 확진자 최소 540명…사망자 17명

'우한 폐렴' 감염 우려로 인해 얼굴 전체를 마스크로 가린 시민.사진=SNS,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우한 폐렴' 감염 우려로 인해 얼굴 전체를 마스크로 가린 시민.사진=SNS,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의 사망자가 17명으로 급증하면서 중국 곳곳에서는 대형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리는 시민들도 나타났다.


최근 소셜네트워크(SNS)에는 한 중년 남성이 파란색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리고 다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남성이 착용한 마스크는 눈썹부터 목 아래까지 길게 이어졌다. 눈 부위에는 작은 구멍이 2개 뚫려 이 구멍을 통해 시야를 확보하고 있다.


중년 남성이 착용한 이 마스크는 우한 폐렴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다른 중국 시민들도 다수 착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정부는 전날(22일) 밤 기자회견을 열어 후베이성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21일 베이징 서역 대기실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열차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베이징/AP 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21일 베이징 서역 대기실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열차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베이징/AP 연합뉴스



이에 따라 중국 전역의 우한 폐렴 확진자는 최소 54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우한시는 어제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우한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제지를 무시하고 공공장소에 들어오면 관련 주관 부문이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한시는 또 시를 드나드는 차량 탑승자를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실시해 열이 나는 사람은 검사를 위해 바로 지정 병원으로 보내는 등 폐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의 한 시장에서 도축해서 팔던 야생동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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