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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시총 1조달러 돌파‥美증시 또다시 최고치

최종수정 2020.01.17 11:50 기사입력 2020.01.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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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아마존,MS이에 네 번째
美 IT주 활황 반영...나스닥 9300돌파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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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검색 제왕'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네 번째 사례다. 나스닥을 비롯한 뉴욕 3대 증시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일 대비 12.50달러(0.87%) 오른 145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록한 시가총액은 1조10억달러였다.


알파벳 시총이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미국의 IT 활황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이다. CNBC는 이날 규제압박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사업 등의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ㆍ중 1단계 무역협상의 결과로 중국이 미국 기업에 기술 이전 압력을 넣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시장을 장악한 주요 미국 기술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알파벳같은 IT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미국 증시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기업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말 9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98.44포인트(1.06%) 상승한 9357.13에 거래를 마치면서 9300선을 넘어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267.42포인트(0.92%)와 27.52포인트(0.84%) 오른 2만9297.64와 3316.81에 마감됐다.


금융업 강세도 빠질 수 없다.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 JP모건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은 대부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급증한 2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6.61%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은행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의 대표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통신은 미국 6대 은행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1200억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세율 인하 이전에는 미 은행들의 순이익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이들 은행의 실효세율은 기존 20%에서 18%로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세금이 줄어든 만큼 이익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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