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투쟁적 이미지 많이 누그러졌습니다.왠지 아세요?"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투쟁적 이미지'가 많이 누그러진 데 대해 배경을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사는 6일 수원 팔달구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신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재명이는 원래) 튀는 존재인데, 요즘은 안 튄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앞으로는 도정에서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 같은 상황 변화 이유로 3가지를 꼽았다.
그는 먼저 "성남 시장을 할 때는 더 정치적이었다. 왜냐하면 당시 집권당이 민주당이 아니었고, 대통령도 이명박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용기를 내어 과감한 발언을 선도적으로 할 필요가 있었고, 투쟁적 활동 역시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성남시장 시절 이명박 대통령과 대통령 비서실이 3개월간 (저를)압수수색하고 종북몰이로 몰고 갔다"며 "그런 상황에서 투쟁심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아울러 "(2018년7월 도지사 취임 후)작년까지는 어젠다 정립의 시기였는데 지금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논란을 위해 의제를 던지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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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면서 물살에 쉽게 휘둘리는 작은 배보다는 크루즈션같은 큰 배가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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