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사에도 '기업시민' 전담 조직 신설
최정우 경영이념 전사적으로 확대…기업시민 성과 창출
주요 5대 그룹사는 '국'…나머지는 '팀' 단위로 조직 만들어
그룹사 기업시민 활동, 경영 평가에 반영 계획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포스코가 그룹의 주요 계열사에 '기업시민사무국' 조직을 신설했다. 포스코 내부에 기업시민실을 만든 데 이어 최근 그룹사에서도 전담 조직을 만들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경영 이념인 기업시민 활동을 전면 확대하고 이를 경영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그룹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등이 기업시민사무국을 신설했다. 나머지 계열사는 팀 단위의 전담 조직을 설치했다.
기업시민은 최 회장이 취임 후 선포한 새 경영 이념이다.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 최 회장은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 공유의 장' 행사에서 "올해(2019년)는 기업시민 헌장 선포를 통해 기업시민 경영 이념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내년(202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헌장을 실천해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포스코가 기업시민 조직을 별도로 만든 것은 기업시민 활동과 관련해 올해부터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최 회장 취임 후 기업시민 활동은 그룹이 주도했으나 올해부터는 전사적으로 영역과 책임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지금까지 그룹사는 기업시민 활동을 홍보나 기타 조직에서 함께 기획했다. 앞으로는 기업시민사무국이 관련 활동을 전담한다. 각 그룹사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 최 회장에게 기업시민 활동 방안을 제출했다. 주로 동반성장, 벤처플랫폼 구축 등 포스코의 6대 기업시민 대표 사업 위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환으로 포스코는 지난 2일 일련의 활동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시민 홈페이지를 새로 열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활동 평가 체계도 구축한다. 최근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포스코 기업시민실에 신설한 ESG(환경ㆍ사회ㆍ거버넌스) 그룹에서 기업시민 평가지수를 개발 중이며 이를 활용해 계열사 경영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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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관계자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 선포 3년차를 맞아 그룹사별로 업의 특성에 맞춰 경영 이념을 실천하도록 조직을 갖춘 것"이라며 "올해는 그룹사도 구체적으로 기업시민 활동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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