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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 여행수지 흑자 9% 줄어…"방일 韓관광객 감소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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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경상수지가 6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10월 여행수지 흑자 규모가 9% 가량 줄었다고 9일 재무성이 발표했다. 일본 여행 보이콧 여파가 미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재무성이 발표한 국제수지 현황(속보) 발표 결과 10월 여행수지 흑자액은 2035억엔(약 2조22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규모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여행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집계에 의하면 지난 10월 방일한 외국인 여행객은 전년동월보다 5.5% 감소했으며 한국인 여행객은 65.5% 줄었다. 지난 9월 20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일본에서는 럭비 월드컵이 열렸지만 관광 특수 효과도 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수송 및 여행 등의 거래를 종합한 서비스수지는 올해 10월에 995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마케팅 위탁 비용 등 기타 업무 부문에서 해외로 지출되는 비용이 줄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상품·서비스 수출입, 투자 거래 등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상수지는 1조8168억엔 흑자로 집계됐다. 흑자액은 전년동기대비 38.0% 증가했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8% 감소했지만 국제유가가 크게 감소하면서 에너지 관련 수입이 줄어 전체 수입이 15% 감소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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