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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뱅크, 현금결제 시장 성장 수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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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헥토파이낸셜 가 정부의 현금결제 활성화 정책 시행 등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틀뱅크는 지난달 29일 전거래일 대비 1.15% 하락한 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0년 10월 설립된 세틀뱅크는 전자금융 및 결제플랫폼 전문 핀테크 기업이다. 주요 서비스는 가상계좌서비스, 간편현금결제, 펌뱅킹, PG, G-뱅킹 등이며, 주력사업은 간편 현금결제서비스다.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간편현금결제 43.4%, 가상계좌 35.8%, PG 14.1%, 펌뱅킹 4.3%, 기타 2.5% 수준이다.


증권가는 세틀뱅크가 정부정책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현금결제 활성화 정책 및 기술의 진보에 힘입어 간편결제와 간편현금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페이 및 각종 PAY 사들의 성장으로 온·오프라인 결제가 모두 성장하고 있으며, 각 사가 사용하는 간편현금결제 플랫폼을 세틀뱅크가 제공하고 있어 시장 성장의 수혜는 대부분 세틀뱅크가 향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최근 오픈뱅킹 시행으로 세틀뱅크의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과도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의견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픈뱅킹으로 인해 세틀뱅크 사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핀테크 강자의 입지를 보이며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많은 다양한 핀테크 기업의 등장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오히려 간편결제 서비스의 시장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개선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세틀뱅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75억원과 1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8.1%, 12.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현재주가는 공모가 5만5000원 대비 크게 하락했으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오픈뱅킹 서비스가 우려가 아닌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주가는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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