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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설치에 로켓배송까지…대형가전 온라인구매 증가에 진화하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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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TVㆍ냉장고ㆍ세탁기 등 대형가전의 온라인 판매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가져다주는 익일배송 서비스는 물론이고 전담 기사가 무료로 설치를 완료해주는 전문설치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발품 팔지 않고 온라인에서 대형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27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부터 대형가전 로켓배송 및 전문설치 서비스를 사실상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삼성전자ㆍSK매직 등 일부 브랜드에 국한했는데 대우루컴즈ㆍ밀레ㆍ캐리어 등 중견 브랜드까지 거의 모든 브랜드로 확대해 적용한다. 이 같은 서비스를 하는 곳은 국내 이커머스에서 쿠팡이 유일하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대형가전을 구매하면 보통은 며칠을 기다려야 배송 및 설치를 받을 수 있다. 쿠팡에서 구매를 하면 기존의 로켓배송 체계에 따라 주문 다음 날 제품을 받을 수 있고 주문 후 2주 내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전문설치를 받을 수 있다.


도서산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다. 사다리차 및 폐가전 수거 서비스도 별도의 비용 없이 받을 수 있다. TVㆍ냉장고ㆍ세탁기ㆍ건조기ㆍ에어컨 등 대부분의 대형가전이 해당된다. 내달부터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 하이얼, 안마의자 전문기업 바디프랜드 제품의 전문설치 서비스도 한다.


쿠팡은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전문설치 쿠팡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씨카드ㆍNH농협카드로 전문설치 로켓배송 상품을 구매하면 10% 쿠팡캐시백이 지급되고 카드사별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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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가전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는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쿠팡의 가전 및 디지털 제품 유통량은 2017년의 약 8배로 늘었다고 한다. 매출은 약 2배로 커졌다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티몬은 올들어 지난 10월까지의 대형가전 매출 추이를 분석했는데, TVㆍ세탁기ㆍ냉장고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9% 증가했다. 2017년에 견주면 96% 늘었다.


같은 기간 위메프에서는 에어컨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8배로, 냉장고가 3.5배로, 세탁기가 2.7배로 많아졌다.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위메프에서 많이 팔린 상위 10개 제품(매출 기준) 가운데 7개는 냉장고ㆍ세탁기 등 대형가전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의 시스템이 갈수록 발달하다보니 애플리캐이션이나 웹에서 굉장히 세밀하게 제품 특성 등을 알아보고 브랜드별로 비교할 수가 있게 됐다"면서 "어차피 해당 브랜드를 통해 애프터서비스(AS)도 받을 수 있고 배송과 관련한 편의도 높아 소비자들이 이커머스를 대형 가전 구매방식의 대안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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